[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했다.
18일 샤이니 종현이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종현은 이날 누나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고, 119로 인근 대학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28세.
종현이 실려온 대학병원은 이날 오후 저녁부터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수십여명의 팬들은 종현의 소식을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해외에서 온 외국인팬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등 종현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운 모습이 이어졌다.
응급센터에서 영안실로 안치된 뒤 과학수사대가 다녀갔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의 질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현재 종현이 머물렀던 레지던스 등을 중심으로 수사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인 만큼 보다 신중히 밝힐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저녁 늦게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종현의 비보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며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종현에 대한 루머,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 및 회사 동료들의 참석하에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08년 데뷔해 DJ부터 싱어송라이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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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