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가 열렸다.
우선 슈퍼주니어는 'BLACK SUIT', 'SCENE STEALER', 'MAMACITA' 등의 인기 곡으로 화려한포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자신의 반려견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던 최시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유명 한정식 음식점인 한일관 대표 김 모 씨가 입마개를 안 한 프렌치 불도그에 물린 뒤 패혈증에 걸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견주가 최시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이로 인해 최시원은 슈퍼주니어 활동에 전면 불참한 바 있다.
이날 '슈퍼쇼7'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최시원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프로답게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추고 퍼포먼스를 소화해냈다.
오프닝을 마친 최시원은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3일차 공연이다.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앞선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표정도 굳은 상태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첫 공연 이래 전 세계 20여 개 지역에서 120회 공연, 누적 관객수 18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콘서트 브랜드로 거듭난 '슈퍼쇼'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연 甲'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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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