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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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①] '밤도깨비' PD "날것 매력 통해, 수근·형돈·성광 하드캐리 덕"

기사입력 2017.12.17 13:30 / 기사수정 2017.12.17 12:0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지난 7월 30일 첫방송한 JTBC '밤도깨비'가 어느덧 20회를 맞았다.

17일 방송될 '밤도깨비'에서는 인천으로 '빵지순례'를 떠난다. 또 20회를 맞아 멤버들의 친밀도를 알아보기 위한 우정 테스트도 진행한다.

'밤도깨비'는 매주 핫한 장소와 상품, 먹거리 등을 '1등'으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출연자들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 천정명이 출연 중이다.



처음 '밤도깨비'의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그냥 줄을 서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의견이 강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보니 특별한 이유없이도 마지막까지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늘어났고, 이들은 점점 '밤도깨비'의 애청자가 되어갔다. 이후 '밤도깨비'가 찾는 지역마다 화제에 오르며 20회에 도달했다.

이에 '밤도깨비' 연출을 맡고 있는 이지선PD는 엑스포츠뉴스에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을 하다보니 다른 곳에서도 다 예능을 하고 있는 시간이라 힘든 시간대였다. 또 JTBC에는 없던 시간대 예능이다. 그런데 그 사이에 고정 시청자들이 계셔서 모두가 감사하고 만족하면서 한회, 한회를 녹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밤도깨비'는 팀워크가 너무 좋다. 워낙 다들 배려심이나 마음들이 너무 좋아서 녹화장 분위기도 재밌다. 멤버들이 '밤도깨비'를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1박 2일' 같이 있는 동안 진심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즐기면서 하고 있다. 열심히 해주고 있는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밤도깨비'는 새벽에 촬영이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1등으로 줄을 서기 위해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 채 촬영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이 PD는 "예전에는 힘들어 했는데 20회 사이에 다들 적응을 했는지 이젠 두시간 정도만 눈을 붙이고 와도 개운하다고 하더라. 다들 프로다"라고 덧붙였다.

'밤도깨비'는 멤버들이 대화, 먹방, 벌칙, 미션에 자는 모습까지,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자신도 모르게 웃게 되는 모습을 발견한다. 멤버들 역시 '밤도깨비'에서만큼은 모든 걸 내려놓은듯한 자연스러움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개그맨 3인방' 이수근, 정형돈, 박성광이 있다.

이PD 역시 "'밤도깨비'는 방송같지 않다는 부분들, 날것의 모습들이 보여져서 사랑을 받는 거 같다. 소위 B급정서가 있고 차별성도 있다. 특히 개그맨 3인방이 하드캐리를 한다. 대본에 있는 것도 아닌데 호흡도 잘 맞고 내공이 느껴진다. 세명이 큰 웃음의 빅픽처를 만들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도 잘 어우러진다. 제작진이 말릴 정로도 열심히 한다. 개그맨 3인방의 힘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직격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박성광SN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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