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20 01:07 / 기사수정 2005.04.20 01:07
템파베이(4승9패) 8 - 19 양키스( 5승8패)
패: R.벨(1-1, 10.80) 승: J. 라이트(2-1, 10.05)
양키스는 4연패의 부진의 한을 3연패 중이었던 템파베이를 제물로 삼아 20안타 19득점의 핸드볼 점수로 대승을 거두었다.
A.로드는 2회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3회에도 홈런을 치며 6타수 5안타 6타점 5득점의 맹타를 터뜨렸고 티노 마르티네즈 역시 2회에 만루홈런 등 5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두 선수가 일군 점수는 12점에 달한다. 양키스의 선발 자렛 라이트는 템파베이 타선에 6이닝동안 8실점하며 부진했지만 양키스의 타선의 맹공 덕분에 행운의 2승을 가져갔다. 특히 다음 선발때 박찬호와 맞붙을 선수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져지는 선수이기도 하다.
양키스는 2회에만 13득점을 몰아치며 초반부터 승세를 굳히면서 계속된 추가득점으로 8 - 19로 대승을 거두면서 그동안 시끄러웠던 언론의 입방아를 깨끗이 날려보냈다.
한편 20일 내일 경기에서는 템파베이에서는 노모 히데오가 양키스에서는 랜디 존슨이 선발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두번째 선발전에서 보스톤의 화력에 집중타를 맞으며 초반에 강판 당하며 부진했던 노모가 투타에 막강한 거함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지 주목된다.
아틀란타(7승6패) 1 - 0 휴스톤 ( 5승7패)
승: J.소사(1-0, 2.25) 패: D.휠러(0-2, 2.70)
팀 허드슨(1-0,0.82) 과 로저 클레멘스(1-0, 0.43)가 만났다.
두 선수 모두 방어율에서 말해주 듯 계속된 호투를 선보이고도 승수와는 인연이 없었다.
허드슨는 오늘 세번째 경기까지 22이닝동안 16피안타 2실점 피홈런2, 탈삼진17으로 방어율 0.82를 유지하고 있지만 1승밖에는 가져오지 못했다.
로저 클레멘스 역시도 3게임 출장해서 21이닝동안 12피안타를 내주었고 실점은 홈런1로 인해 1실점 탈삼진 26개로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첫 선발에서 1승을 챙긴 것 외에는 오늘 경기까지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두 투수의 호투로 인해 0의 행렬이 계속되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말 먼저 휴스톤이 무사 만루라는 황금의 기회를 갖지만 후속타들의 불발로 끝내기는 무산되었고 12회초 아틀란타의 라이언 랭어한스가 홈런을 치면서 0의 균형을 깨졌다. 결국 1 - 0으로 아틀란타가 승리했다.
LA다저스 (10승2패) 7 - 3 밀워키( 5승7패)
승: O.페레즈(3-0, 2.04) 패: C.카푸아노(0-1,4.41)
다저스는 6연승 질주를 하며 제일 먼저 10승 고지에 안착했다.
밀워키의 선발 좌완 크리스 카푸아노가 등판하면서 최희섭은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 신들린 방망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수훈 선수는 제이슨 랩코와 밀톤 브래들리였다.
랩코는 J.드류 대신 나와서 상대에 기선을 제압하는 3회 투런홈런등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브래들리 역시 3회에 홈런, 9회초에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의 선발 오달리스 페레스도 6회까지 무안타로 호투를 보여주다가 7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주니어 스피베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물러났지만 6.1이닝동안 1안타 자책점2점등 선발투수로서 제몫을 확실하게 해주고 올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선발진들이 최상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이어서 확실하게 뒷마무리를 해주는 불펜진 그리고 타자들 역시 득점 찬스에서 놓치지 않고 투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흔들림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희섭과 J.D.드류가 최 하위의 타율을 보여주며 제 모습을 찾지 못하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다저스의 상승세가 계속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