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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자숙→사과→日활동 복귀…온유, 국내팬 마음 돌릴까

기사입력 2017.12.15 18:58 / 기사수정 2017.12.15 18: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가 드디어 '완전체'로 뭉친다. 그간 온유가 불미스러운 일로 자리를 비워 아쉬움을 남겼지만, 내년 2월이면 5명의 샤이니를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의도치 않게 성추행 혐의에 휘말렸다가 상대 여성의 고소 취하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온유는 최근 고심 끝에 일본 콘서트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15일 샤이니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2017.12.15 SHINee 일본 활동이 집대성되는 베스트 라이브 확정! 4년 연속 돔 공연 개최"라는 글이 게재됐다.

특히 내용엔 "2018년 2월 쿄세라돔 오사카, 도쿄 돔에서의 단독 공연이 결정되었습니다! 'SHINee WORLD THE BEST 2018 ~ FROM NOW ON ~ '라는 제목대로 SHINee 최초의 'THE BEST'를 딴 멤버 5 명의 무대 기대해 주세요"라고 설명돼 눈길을 끌었다. 

그간 촬영 중이던 드라마 JTBC '청춘시대2'에서 하차하고 모든 스케줄을 올스탑시켰던 온유가 약 6개월만에 팬들 앞에 선다고 알려져 관심과 걱정을 동시에 받고 있다. 

온유 본인을 비롯해 샤이니 멤버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오랜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온유는 일본 콘서트에서 그간의 심경을 고백하고 자신의 실수를 사과하는 자리를 다시 만들 예정이다.


온유는 최근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저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습니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한 바 있다.

또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챔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이를 두고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조금 더 자숙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팬들이 있는 반면, 지난 8월 사건이 단순히 해프닝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온유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 가운데 과연 온유가 6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해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아직 온유의 국내 활동에 대해서는 계획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유가 일본 돔투어에 이어 국내 무대 및 방송에도 무사 입성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샤이니는 내년 2월 17일과 18일 쿄세라 돔 오사카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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