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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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홍상수 감독, 첫 이혼 재판 불출석…변호인 "드릴 말씀 없다"

기사입력 2017.12.15 16:18 / 기사수정 2017.12.15 16: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와 아내 A씨의 첫 이혼 재판이 진행됐다. 홍상수 감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홍상수와 A씨의 이혼 재판 첫 기일이 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는 홍상수와 A씨 모두 불참했고, 홍상수의 변호인이 참석했다.

10여 분이 지나 재판이 마무리된 후 홍상수의 변호인이 모습을 드러냈고, 빠른 걸음으로 법정을 나선 변호인은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변호인은 법원을 나서 택시를 타고 이동할때까지도 "이 자리에서는 특별히 얘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다음 재판은 2018년 1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홍상수와 A씨의 이혼 소송은 지난해 11월 27일 제기됐다. A씨가 7차례 진행된 송달을 받지 않아 이혼 재판이 시작되지 못했고, 이에 법원이 9월 공시송달 명령을 내려 이날 재판이 열리게 됐다.


홍상수 감독은 최근 김민희와 함께 한 22번째 신작 촬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크랭크인 소식을 전한 이 작품은 2018년 해외 영화제 출품을 준비하고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공식석상에서 배우 김민희와의 연인 사이를 인정한 홍상수 감독은 이후에도 작품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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