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최정상 발라더의 만남"…임창정X김준수 '우리도 그들처럼'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김준수와 임창정의 듀엣곡이 추운 겨울을 아련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김준수와 임창정의 듀엣곡 '우리도 그들처럼'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우리도 그들처럼'은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을 만든 작곡가 멧돼지가 임창정과 다시 한번 의기 투합한 곡으로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정통 발라드다. 지난해 군입대한 김준수가 오랜만에 팬들에게 노래로 인사하는 신곡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또 '우리도 그들처럼'은 김준수의 32번째 생일인 이날 발매되면서 더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명실상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발라더 임창정과 김준수는 '우리도 그들처럼'에서 서로 색이 다른 목소리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김준수의 목소리로 시작해 주고받듯 시작되는 임창정의 보컬 그리고 함께 합해지는 부분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우리는 정말 많이 아플거예요 지금 보다 많이 / 이 세월의 크기보다 사랑한 것보다 / 이 시절을 가득 채웠던 뜨거운 눈물들 / 그저 흘러가는 추억으로 보내지 말아요' 등의 가사에서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겨울 감성을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정인선이 추억을 추억하며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애절하고 뭉클한 곡의 분위기를 한껏 표현하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0월 새 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를 발표했으며, 김준수는 현재 경기 남부 지방 경찰청에서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우리도 그들처럼' M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