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판사판' 박지아가 누명을 벗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이정주(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한준(동하)은 김희철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다. 도한준은 "해외로 도피하라고 시킨 사람 누구냐"라며 "도진명(이덕화) 의원 맞죠?"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의 표정이 굳자 도한준은 신변보호 요청할 테니 꼭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서대수(김민상)는 윤판(오나라), 정채성(이창욱)과 최경호 재심청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판은 "재심요건에 해당하는 사안이 없어 기각이다"라고 했지만, 정판사는 다른 증거들을 언급했다. 그러나 윤판은 "최경호의 DNA를 뒤집을 수 있냐"라며 기각으로 처리하자고 했지만, 정 판사는 "그래도 한 번만 더 생각해봐달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은 변함없었다.
도진명은 오지락(이문식)을 압박했고, 김희철을 빼내갔다. 도진명은 김희철에게 "미국행 비행기 탈 때 한국은 쳐다도 안 보겠다고 한 것 같은데"라며 비난했다. 김희철을 본 도한준은 "죄송하다. 여기까지 오게 해선 안 되는데"라면서 "전 아저씨 딸 죽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증인으로 선 김희철은 "간암말기다. 떠나기 전에 속죄하겠다"라며 서기호를 죽인 진범이 자신이라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딸이 떠난 후 서기호와 사소한 일로 다투다 홧김에 칼로 찔렀다. 칼은 별장에 있던 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사의현이 "미국에서 무슨 돈으로 생활했냐"라고 묻자 김희철은 사망보험금과 사장님이 도와줬다고 했다. 사의현은 "사장님이 왜 도와줬냐"라고 물었지만, 김희철이 대답을 제대로 못하자 "증언에 상당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김희철은 서기호를 죽이라고 사주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김희철 증언 때문에 장순복이 범인이란 사실에는 합리적 의심이 생긴다. 일시적으로 구속을 면한다"라고 밝혔다. 도한준은 김희철을 붙잡고 "대체 왜 그랬냐"라고 물었다. 김희철은 앞서 도진명에게 치료, 가족을 빌미로 협박을 받았다. 재판부는 머리숙여 사과했고, 장순복은 비로소 아들을 안을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