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 무채색 스타일링 제안

[스타일엑스 김원기 기자] 어느 룩에나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다른 색들을 조화롭게 받쳐주는 최적의 색을 고르라면 단연 무채색일 것이다. 자칫 칙칙해질 수 있는 겨울 스타일링에 모던하고 세련된 무드를 불어넣어 줄 다양한 스타일의 무채색 아이템을 모았다.


여성 무채색 스타일링 제안


(퍼 코트_원더스타일 / 가방_0914 / 시계_(좌)프레드릭 콘스탄트, (우)글라이신 / 재킷_바버 / 패딩_두노)
퍼와 패딩 같은 아우터류는 겨울 시즌에 오래도록 두고 입을 아이템이라 더욱 신중하게 구입할 수밖에 없다. 소재와 보온성만큼 컬러나 디자인을 고려해보면, 역시나 무채색이 가장 무난하고 클래식하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무채색 스타일링에 약간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턴의 아이템을 더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선뜻 시도하기 어렵게 느껴지던 레오퍼드 패턴 코트도 무채색을 베이스로 한 제품으로 고른다면 차분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패턴이 있는 아우터를 입을 때는 이너나 팬츠를 무난한 단색 컬러로 매치하여 스타일링의 강약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산뜻한 화이트 컬러의 미니 크로스 백을 더하면 발랄한 느낌을, 구조적이고 모던한 토트백을 착용하면 멋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시계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블랙 컬러 스트랩으로 선택하면, 사계절 내내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남성 무채색 스타일링 제안

(패딩_두노 / 시계_(좌)프레드릭 콘스탄트, (우)글라이신 / 셔츠_바버 / 가방_0914)
올 시즌 유행인 롱패딩을 남들과는 다른 스타일로 연출하고 싶다면, 제품의 디자인과 실루엣에 주목해보자. 남성용 패딩의 경우, 오버사이즈 제품도 좋지만 수트나 포멀룩과 매치가 가능하면서도 보디 라인을 돋보이게 해줄 제품을 고르는 것이 실용적이다. 아우터에 따라 이너 제품의 스타일링이 달라지기 때문에, 컬러 또한 무채색처럼 무난한 컬러가 좋다. 여기에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사각 프레임의 시계 또는 스포티함을 돋보이게 해줄 나토 밴드 시계로 스타일링의 간결한 마무리를 지어보자. 또한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가방에 장갑, 휴대폰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절실해지는데, 이런 니즈를 충족시켜줄 멀티 포켓의 가방을 착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여기에 자연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멋이 풍기는 블랙 가죽 백팩과 토트백이면 더욱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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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