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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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월18일 주요경기

기사입력 2005.04.18 20:23 / 기사수정 2005.04.18 20:23

박혜원 기자

플로리다(6승6패)    5   -   2    뉴욕 메츠(6승6패)
승: A.J. 버넷(2-1, 2.25)             패: 탐 글래빈(0-2, 5.17)

지난 13일 경기에서도 완투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는 버넷은 오늘 메츠 전에서도 105개의 볼을 뿌리며 9이닝동안 피안타 4, 실점2, 탈삼진5, 피홈런1로 호투를 보여주며 5 - 2 로 팀에게 또 한번의 완투승을 선사했다.

한편 메츠의 선발로 글래빈은 1회초 선두타자 후안 피에르를 비롯해서 연속 2안타에 이어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고 미구엘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2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또 3회와 6회에 각각 1실점하면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 방어율 5.17로 올 시즌 2패째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글래빈 이후 7회초에 등판한 구대성은 선두타자인 루이스 카스티오를 3루쪽 내야 땅볼 아웃으로 좋은 시작을 보여주었고 중심타자인 델가도와 카브레라를 모두 삼진으로 몰아 세우며 14개의 공으로 1이닝을 잘 마무리 했다.

5연승 질주에 힘을 받은 메츠 타선이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디아조가 6회 솔로홈런과 더불어 8회말 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에 그치면서 버넷의 구위에 단 4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연승행진은 여기에서 멈췄다.


양키스 (4승8패)     4   -   8     볼티모어(8승4패)
패:케빈 브라운(0-1, 9.00)         승:다니엘 카브레라(1-1, 7.53)

테하다, 소사, 노장 팔메이로 등 거포들을 장착한 볼티모어의 화력이 예사롭지가 않다.

양키스의 방어선이 볼티모어의 화력을 막을 수 있을까 의 관심속에 또 하나의 빅카드로 예상된 두 팀과의 대결은 3연전 모두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의 선발 케빈 브라운을 맞이하여 초반부터 두들겼다. 1회말 멜빈 모라가 2사 후에 담장을 넘기며 첫 득점에 성공하더니 미구엘 테하다의 2루타에 이어 새미소사가 1타점 적시타로 1회에 2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에도 테하다는 올 시즌 자신의 세번째 홈런이자 만루홈런을 때리며 초반부터 6 - 0 으로 기선을 제압한다. 테하다는 지금까지 총 18타점을 기록하며 작년 시즌에 이어 올 해도 부동의 타점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5회초 데릭지터의 1타점 적시타와 6회초와 8회초에   시에라와 A.로드의 각각  홈런으로 4점을 추격했지만 초반에 잃은 점수를 만회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볼티모어는 토론토(8승5패)를 제치고 동부 1위로 올라섰고, 양키스는 4연패에 빠지며 템파베이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5승7패)      0   -   6    LA 다저스( 9승2패)
패: 팀 리딩(0-2, 4.35)                    승: 제프 웨버(2-0, 3.60)

다저스의 거침없는 승승장구를 가로막을 팀은 없는가
타선들의 골고른 활약과 안정된 선발진이 어우러져 아직까지는 최고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의 선발 제프 웨버는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첫승을 가져가더니 13일 경기에서는 3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강판당했다. 마음을 다잡고 나온 듯 오늘 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7로 샌디에이고 타선들을 꽁꽁 묶으면서 완봉승을 장식했다.

다저스 타선들도 웨버에게 힘을 실어주며 4회 제프 켄트와 브래들리의 연속 홈런과 5회말 J.D.드류의 투런 홈런등 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상하 골고른 타선들이 활약하며 6득점을 뽑아내며 5연승 질주를 하고있다.

한편 2번타자로 출전한 최희섭은 1회말 초구에 방망이가 나오면서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풀 카운트까지 갔지만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삼진, 7회에는 투수가 좌투수인 크리스 헤먼드로 바뀌었지만  1사에 나와서 우익수 쪽 2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총 4타수 1안타 삼진 1, 타율 0.14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전에 두번째 투수로 나온 콜로라도의 김병현은 3 - 5 로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7회 2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했다.  그러나 에드가드로 알폰조에게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다음타자인 마이클 터커에게 만루홈런을 내주면서 팀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블론 세이브를 만들었다.  

김병현은 그 이후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했지만 (1.1이닝 1안타 1볼넷2실점) ) 올 시즌 0승2패  방어율 7.56 기록 중이며,  콜로라도는 8 - 6 으로 패하면서 2승9패 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4월19일 주요 경기

양키스는 약체 템파베이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고 승수쌓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08:05     템파베이(R.벨1-0,4.50)       vs     양키스( J.라이트 1-1,8.00)

박찬호 기대에 부응해 줄 수 있을런지.
09:05   오클랜드( D.하랜0-1,2.77)     vs    텍사스(박찬호 1-0, 4.38)

현재 NL동부 1위로 순항중인 8승4패의 워싱톤이 과연 2게임 연속 완봉승을 기록한 돈트레 윌리스를 공략할 수 있을까
08:05    플로리다(D.윌리스 2-0,0.00)     vs    워싱톤( T.오카 1-1, 4.50)


젊음이냐 노련미냐, 허드슨과 클레멘스가 맞붙었다.
09:05    아틀란타(T.허드슨 1-0,1.38)    vs   휴스톤(R.클레멘스 1-0, 0.64)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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