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오승환(35)의 다음 시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팬랙스포츠'의 로버트 머레이는 13일(한국시간) "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애리조나가 FA 오승환에게 관심을 표한 구단 중 한 곳"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의 2년 계약을 이행한 후 FA가 됐다.
현지에서는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잔류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머레이는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베테랑 루크 그레거슨과 2년 계약을 맺었다"며 오승환과 재계약 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했다.
다행히 오승환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도 많은 분위기다. 그 중 한 곳으로 애리조나가 꼽혔다. 머레이는 "오승환이 애리조나와 잘 어울린다는 것은 명백하다"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애리조나의 마무리 투수인 페르난도 로드니가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불펜 강화를 위해 오승환 영입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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