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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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인턴'·'장수상회'…따뜻하게 풀어낸 고령화 사회

기사입력 2017.12.13 09:13 / 기사수정 2017.12.13 09: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국민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해 첫 휴먼 코미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가 고령화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고령화 사회. 하지만 이 문제를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내용으로 전달하는 세 작품이 있다.

바로 2018년 1월 개봉 예정작인 '비밥바룰라'부터 '인턴', '장수상회'까지,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깊이 있는 통찰로 따뜻하게 담아낸 연출과 노인의 이야기를 유쾌 발랄하게 담아내며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영환(박인환 분)부터 아내 바라기 순호(신구), 순정 카사노바 현식(임현식), 새 출발을 꿈꾸는 덕기(윤덕용) 등 다양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시니어벤져스'의 욜로 라이프라는 유쾌한 국민 휴먼 코미디로 풀어냈다.

네 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 내공과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을 통해 '비밥바룰라'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인생 코미디로 새해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화제가 끌며 다시 한 번 인생에서 찾아온 청춘과 노년의 황혼에 대한 국민적인 화두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풍부한 인생 경험이 무기인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과 30세에 창업 성공 신화를 이룬 젊은 CEO 줄스(앤 해서웨이)의 세대를 뛰어넘은 교감을 다룬 '인턴'은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성숙한 인생 선배의 지혜로운 조언과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의 연령 초월 케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정년퇴직, 시니어 인턴 등 고령 인구의 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수상회'는 배우 박근형과 윤여정의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틈만 나면 버럭,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성칠(박근형)과 그의 앞집으로 이사 오게 된 꽃집 주인 금님(윤여정)의 만남을 중심으로 장수마트 안팎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 작품은 노년에 찾아오는 황혼의 사랑을 설렘과 웃음으로 소화시키며 인생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여 전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이와 같이 멀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고령화 사회를 돌아보게 만든 세 작품이 더욱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밥바룰라'가 1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새해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밥바룰라'는 1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영화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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