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강식당'이 2일차 영업을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2회에서는 '강식당'이 두번째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강식당'으로 출근한 멤버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에 맡게 영업 준비에 나섰다. 잡무를 담당한 이수근은 설거지를 비롯한 각종 소소한 업무를 도맡았고, 안재현은 어제 받았던 멘붕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반찬을 담아 두었다. 홀 서빙을 맡은 은지원은 꼼꼼히 매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체크했고, 송민호는 의자와 식탁을 비롯한 매장을 깨끗하게 닦아두었다.
평화롭던 주방은 오픈 시작과 동시에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오픈 시작과 동시에 손님들이 물 밀리듯 들어왔던 것. 어느새 매장은 손님들로 가득찼고, 홀 서빙을 맡은 은지원과 송민호는 곧 멘붕에 빠졌다. 주문이 이어지자 안재현과 강호동도 바빠졌다.
이들의 속을 모르는 손님들은 강호동 돈가스가 나오자 크기에 경악하며 "장난 아니다"를 연발했다. 맛있는 돈가스에 행복해하는 손님들의 표정과는 달리 주방과 홀팀은 울상이었다. 급기야 은지원은 주문을 받느니라 스프가 몇개 나가야 하는지를 체크하지 않는 실수를 벌이고 말았다.
은지원이 스프를 체크하지 못하면서 홀팀은 모든 손님들에게 스프를 서비스로 제공했다. 원래는 강호동 가스에만 스프가 나가야했지만, 이로 인해 전부 스프가 나가면서 스프는 곧 동이 났다. 때문에 안재현은 스프 걱정에 어쩔 줄 몰라했다.
상황이 몰아치자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우리 브레이크 타임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이수근은 "무슨 자격으로 우리가 타임을 하느냐"라며 당혹스러워했다. 결국 이 모든 상황은 최악으로 이어졌다. 한 테이블에서 오므라이스와 돈가스 포장을 주문하면서 이수근이 멘붕에 빠졌던 것. 이로 인해 강호동은 돈가스 포장으로 이수근과 티격태격거리다 수프의 재료가 되는 루를 모두 태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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