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31 04:15 / 기사수정 2008.12.31 04:15
[엑스포츠뉴스=김주연 기자] 폭행사건 혐의로 기소된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를 위해 팀에서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일요일 5-1의 큰 점수 차로 뉴캐슬을 대파한 것을 자축하기 위하여 사우스 포트의 한 펍에서 파티를 하던 29일 월요일 새벽.
제라드는 DJ와 시비가 붙어 폭행혐의로 기소되었었다. 이 사건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였지만 제라드가 실제로 신체적인 폭행을 가한 것으로 밝혀 졌다. 그는 21시간 만에 구치소에서 풀려났지만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구단은 이렇게 궁지에 몰린 팀의 주장을 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준비중에 있다.
리버풀의 지역신문인 '리버풀 에코' 지에 의하면 "스티븐 제라드는 지난 10년간 뛰어난 리버풀의 선수였다. 클럽은 그를 위해 그가 지금 이 시기를 타파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클럽 측이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은 경기 후 이틀간의 휴가를 갖게 되기 때문에 일요일 경기를 마친 그들은 수요일부터는 제라드와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클럽 측은 "클럽은 스티비(제라드 애칭)을 위해 100% 지지할 것이고 이는 그의 매니저까지 포함한다."고 두 번이나 스티븐 제라드를 옹호하는 변론을 했다.
현재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고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한다. 스티븐 제라드는 이 사건으로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 협회에서는 이번 사건은 개인적인 일로 따로 협회차원에서의 처벌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현지시각으로 1월 23일 2시 30분에 법원에 출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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