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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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살인교사' 곽 씨, 혐의 전면 부인 "살인 청부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7.12.11 18:38 / 기사수정 2017.12.11 18:3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를 청부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곽모씨가 살인교사 혐의를 부인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곽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조모씨(살해범)에게 살인하라고 시킨적이 없고, 살인을 대가로 금품을 주겠다고 약속한 사실도 없다"며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변호인은 "조씨의 살인에 관여하거나 사전에 인지한 사실도 없어, 어떤 경위로 사건이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선 조 씨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번복하고, 곽 씨로부터 현금 20억 원과 가족 부양. 변호사 비용 등 대가를 약속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15일부터 정식 재판을 시작해, 곽 씨가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리려 한 사안부터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곽씨는 부친과 법무사 김모씨와 공모해 조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촌지간이자 송선미의 남편인 고씨와 갈등이 생기자 조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곽씨는 범행 대가로 2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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