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송골매 출신 가수 구창모가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구창모는 11일 국세청이 발표한 2억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은 약 2만명에 포함됐다. 양도소득세 등 3억8,7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구창모는 지난 2015년엔 소속사 코레스타미디어 측으로부터 사기와 횡령 혐의로 피소 당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구창모가 송골매를 재결성해 신곡을 낸 뒤 전국 투어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 5월까지 이를 미룬 뒤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홀로 활동하며 거든 수익을 정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엔 한 방송에 출연해 해외 사업으로 약 4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구창모는 "수익을 녹용사업으로 탕진했다. 40억을 잃고 모텔 생활도 해봤다"고 고백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구창모는 지난 1981년부터 송골매 2기 멤버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으며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어 1984년 탈퇴해 솔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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