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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복면가왕' 최유정, '귀요미' 편견 깬 걸크러시 재탄생

기사입력 2017.12.11 06:45 / 기사수정 2017.12.10 23: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위키미키 최유정이 반전 매력으로 편견을 극복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최유정이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늘의 럭키걸 네잎클로버'로 출연한 최유정은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와 '오늘의 럭키걸 네잎클로버'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투애니원의 '어글리'로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유정은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에게 패배했고,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지드래곤의 '니가 뭔데'로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리듬감이 뛰어난 노래 실력을 고루 갖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김성주는 "19살이다. 최유정 양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귀여움을 담당하는 걸로 저는 알고 있다. 목소리 들으니까 다른 면이 있는 거 같다"라며 물었다. 최유정은 "그렇게 들어주셨다면 감사하다. 여리 여리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을 거라고 다들 이야기를 하시더라. 사실 그런 노래를 잘 못 부른다. 이런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다르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서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면 어떻게 보일까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조장혁은 "뭔가 보여주겠다는 욕심을 부리면 군더더기가 생겨서 음악이 탁해진다. 군더더기가 없었다. 굉장히 큰 가수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감탄했고, 신봉선은 "예능에서 볼 때 아기 같았다. 랩할 때는 카리스마가 넘치고 춤출 때는 걸크러시한 느낌도 들었다"라며 칭찬했다.


손호영 역시 "99년생이지 않냐. 저희가 키우던 아기가 99년생이다. 저렇게 커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흐뭇하게 바라보게 된다. 일찍 성공한 만큼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이야기 하는 거 보니까 준비가 돼있는 거 같다. 큰 가수가 되길 바란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또 최유정은 "보컬이 아니라 랩 위주로 맡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서 사실 많이 긴장하고 있었다. 좋은 말씀과 칭찬들 많이 해주셔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많이 회복하고 가는 거 같다. 영광이었고 감사하고 위키미키로서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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