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지의 마법사' 시칠리아 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멤버들이 시칠리아 여행을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수네(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와 수로네(김수로, 한채영, 김진우)로 나뉘어 여행을 즐겼다. 정수네는 스스로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뽑아야 했다. 세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고, 끝내 비밀번호가 5252라는 것을 알아내 1500 유로를 획득했다.
윤정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김태원은 "밥부터 먹자"라며 부추겼다. 정수네는 한 식당에 가서 즐겁게 식사했다.
또 수로네는 마레티모 도착 후 생존키트와 오지 안내서를 획득했다. 수로네에게 주어진 미션은 배를 찾아 지중해의 식사를 만끽하라는 것이었다. 김진우의 활약으로 배를 찾았고, 삼부자가 수로네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수로에게 위기가 닥쳤다. 김수로는 뱃멀미로 인해 이상 증세를 나타냈고, 끝내 낚시를 포기한 채 배에서 내렸다. 김진우와 한채영은 김수로를 걱정했고, 김수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하도 많이 타서 과학의 중심성 논리가 장애가 있다. 그 후로 도는 걸 못 탄다. 멀미약을 먹으면 완화는 되는데 배를 타는지 몰랐다. 쉽지 않더라. 컨디션이 많이 다운됐다. 동료들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채영과 김진우는 김수로의 몫까지 열심히 물고기를 잡았다. 특히 두 형재의 아버지는 한채영이 물고기를 낚자 볼에 입을 맞췄다. 이에 한채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만난 지 3분도 안됐는데 물고기 잡았다고 저한테 뽀뽀를 하더라. 그것도 익숙해져서 괜찮더라. 파파가 성격 좋은 스타일이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김수로가 합류해 다같이 식사했다. 한채영은 "구운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한 그런 맛이었다"라며 밝혔다.
특히 멤버들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통해 여행의 묘미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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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