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진출 에피소드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개최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은 "항상 TV나 인터넷으로 보던 데를 가니까 실감이 전혀 안 났는데 리허설을 하다 보니까 어느 정도 실감을 했었던 것 같다"며 "한국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것 같아서 굉장히 떨렸는데 현지 팬분들이 응원을 크게 해주셨기 때문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민은 "빌보드 뮤직어워드에 갔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이 무대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무대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스러웠고 한국어로 된 노래로 공연을 했다는 점과 저희 팬 분들 말고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RM은 "슈가 형이 긴장을 하는 캐릭터가 아닌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긴장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마이크가 덜덜덜 떨리더라"고 폭로했다.
슈가는 "너무 떨어서 물을 5통을 먹었던 것 같다"며 "25년 살면서 그런 모습을 내 자신도 처음 본다"고 회상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의 마지막 공연으로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19개 도시 40회 55만 명을 동원한 퍼펙트 매진을 기록한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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