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윤세아가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측은 10일 대체 불가한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윤세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걷잡을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강두와 문수의 치열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고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윤세아는 클럽 '마리앤'의 마담 마리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윤세아는 고혹적인 아우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변신의 폭을 가늠해볼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이 기대를 높인다.
붉은 재킷과 한 쪽 어깨를 드러낸 아찔한 블랙 드레스와 초밀착 베이지 원피스까지 어느 하나 범상치 않은 의상들과 변화무쌍한 메이크업과 강렬한 립 컬러, 속내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에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눈빛까지 어우러지면서 윤세아가 연기할 마리라는 인물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마리는 클럽 '마리앤'의 마담으로 부둣가 골목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강두를 만난 뒤 누구보다 믿고 끌어주는 인물이다.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가는 강두가 신경 쓰여 강두를 때로 누이처럼, 때로 연인 같은 친구처럼 대한다.
전작에서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윤세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치명적 매력을 과시하며 팔색조 배우의 내공을 보여줄 전망이다.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강두와 재벌가 장남이지만 삐뚤어진 욕망을 가진 채 성장하지 못한 어른 아이 정유택(태인호)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높인다.
윤세아는 "마리라는 인물은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인물이다. 클럽 마담이라는 흔하지 않은 직업의 캐릭터라 저 역시 흥미를 느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색다른 윤세아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 역시 "윤세아가 마리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 의상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탁월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낼 윤세아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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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