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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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베이식 "모범래퍼? 나도 이런 모습 처음 깨달아"

기사입력 2017.12.08 18:08 / 기사수정 2017.12.08 18: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베이식이 '모범래퍼'로 등극하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 

베이식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고 결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모범 래퍼'라는 애칭까지 얻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백년손님'에서 보수적인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베이식의 모습은 분당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에 따른 소감을 들었다.

Q. '최고의 1분' 선정 소감은? 일부 네티즌들 사이 베이식을 고정으로 출연시켜 달라는 댓글도 눈에 띄는데.
A. 지상파 예능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최고의 1분이라니 신기하네요.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니 기분 좋습니다. 만약에 고정으로 나와달라고 이야기 해주신다면 그 자체로도 굉장히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도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가족이 노출되는것도 걱정이고, 카메라 앞에서 아직 울렁증이 있어서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Q. 아내 반응은?
A. MC, 패널분들이 칭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Q. 자유분방할 것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보수적인 '모범래퍼'의 모습을 보여줬다. 
A. 저도 이번에 '백년손님' 나가서 얘기하면서 그런 면이 있다는걸 깨닫게 됐어요.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랑 이미지 매칭이 잘 안돼서 그런 반응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모범래퍼'라는 애칭이 좋은 말이라 나쁘진 않은데, 나중에 이 애칭에 맞지 않는 음악이나 이미지로 나올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Q. 본방 사수 후기.
A. 회사 다니던 시절부터 즐겨보던 프로에 제가 나오는걸 보니 신기했고, 말을 잘 못하는 저를 옆에서 도와주신 MC 패널분들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녹화하는 동안 웃느라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몰랐네요.

Q. 앞으로 어떤 아빠, 어떤 남편이 되고 싶은가.
A. 모든 아빠님들이 그렇듯이 친구같은 아빠, 가정적인 남편이 되려고 노력해야겠죠.


Q. 베이식의 2018년은?
A. 올 한해도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기는 너무 빠르게 크고 일한다는 핑계로 더 집에 신경을 못쓴것 같고 그렇습니다. 내년에는 연초부터 앨범 발매 계획이 있지만, 가정에도 조금 더 신경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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