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의 이홍기가 '돼지 요괴 저팔계'로 쌍코피 터진 굴욕 자태를 선보인,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이홍기는 '화유기'에서 여인을 유혹하는 요력이 강한 돼지 요괴이자, 톱스타 P.K 로 활동하는 저팔계 역으로 나선다. 이홍기는 '화유기'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홍기가 쌍코피가 터지는 굴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저팔계가 고풍스러운 소파와 벽난로로 꾸며진 고급스러운 방 안에서 누군가에게 얻어맞은 듯 망가진 채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
쌍코피는 물론 입술까지 터져 피가 흐르는 가운데, 얼굴에 선명한 신발자국까지 새겨진 채로 울먹이고 있다.
'P.K'라는 이름으로 톱스타 자리에 올라 극강의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이와 달리 순한 매력을 분출하는 저팔계의 모습에서 과연 어떤 사건이 펼쳐지게 될 지 관심을 모은다.
이홍기는 다소 굴욕적인 모습을 표현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억울해 하는 표정을 과감하게 연출, 보는 이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연기임에도 온 몸을 던져 스스럼없이 해내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특유의 에너지와 친화력을 지닌 이홍기가 앞으로 어떤 돼지 요괴 저팔계를 그려낼 지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사 측은 "사실 '이홍기가 이렇게 망가져도 될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홍기는 망가지는 연기에 망설임 없이 적극적이었다. 이홍기가 아역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내공을 오롯이 펼쳐내고 있다. 이홍기가 신선하게 만들어 낼 '돼지 요괴 저팔계'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화유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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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