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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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이크업까지"…'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 없는 세가지

기사입력 2017.12.06 09:11 / 기사수정 2017.12.06 09:1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는 없기 때문에 더 돋보이는 세 가지가 있다. 이른바 No메이크업, No라이트, No스턴트. 이는 리얼리티의 극대화를 위해서 배우들이 포기한 것들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 되는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촬영 현장에는 메이크업과 조명, 그리고 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과 조명은 배우로서 포기하기 힘든 것들이지만,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한동화 감독이 첫 대본연습 당시 “어려운 부탁이지만,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배우들 덕분에 리얼함이 살아있는 역대급 장면들이 탄생하고 있다.

‘나쁜녀석들’ 5인방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출연 배우들은 메이크업은 물론 헤어 스타일링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촬영에 조명을 최소화 하고, 외모를 화사하게 비추는 반사판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배우들은 더 멋있어 보이는 모습을 고민하기 보다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리얼한 상황을 날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특히, 지수는 머리를 짧게 깎고 수염을 기르는 등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도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감행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션 씬을 최대한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기 위해 쉼 없이 연습을 하고 합을 맞춘다. 단체 난투극 촬영부터 아찔한 차량 추격전 촬영까지, 진짜 남자들의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고 있다. 날씨가 점점 추워져 힘들어진 상황임에도, 남자들의 파이팅이 더해져 작품 안에 리얼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만큼은 지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3無’ 촬영은 극의 리얼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선뜻 의견을 수용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과장은 빼고 있는 그대로를 앵글로 옮기려고 한다. 배우들의 빛나는 노력과 제작진의 과감한 선택이 화면 속에서 어떻게 담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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