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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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연우진, '심쿵포인트' 둘의 관계 변화 예고

기사입력 2017.12.04 14:34 / 기사수정 2017.12.04 14:36

장연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이판사판' 박은빈과 연우진의 심쿵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드라마 '이판사판'은 극중 김가영 강간살인사건과 장순복 남편 살해사건을 중심으로 인물들 간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두 사건으로 연결된 이판사 정주(박은빈 분)와 사판사 의현(연우진)의 경우 처음에는 티격태격했지만 때때로 가슴 설레게 하는 에피소드들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지난 1회분에서 정주는 법원장실을 들어가려던 찰나 문을 열고 나오는 의현 때문에 머리를 세게 찧었다.

이에 그녀는 "괜찮으십니까?"라는 의현의 걱정에 "안 괜찮아요. 괜찮을 리가 없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하지만 순간 둘은 그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숨이 멈췄다.

또 정주는 의현의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그가 펼쳐서 입던 법복에 그만 몸이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정주는 "법복을 왜 이렇게 입어요? 사람 잡을 일 있어요?"라며 당황해했지만 의현은 태연하게 정주의 헝클어진 머리를 정돈해줬다.


그러다 지난 3, 4회 방송분에서 대법원장실에 갔던 정주는 좌불안석하며 식은땀까지 흘렸다. 이때 의현이 들어와서 그의 맥박을 재더니 "맥박이 요동치는 거 보니 아직 진정이 안 된 거 같은데, 껌을 좀 씹게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라며 신숙(김희정)에게 받았던 껌을 직접 입에 넣어줬다.

정주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사람모두 깜짝 놀랐지만, 의현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그녀를 챙겼다.

그리고 지난 5,6회 방송분에서는 본격적으로 정주와 의현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회식 후 길을 걷던 둘, 이때 의현은 "합의부 삼각편대로 걸어 버릇해서 이게 편하다"라며 뒤따라오는 그녀의 옆에 섰다. 그리고는 "전 단독이라 이게 편합니다"라며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의현이 츤데레답게 전혀 내색하지 않으면서 정주를 챙기고 있고, 덕분에 이 같은 심쿵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극을 더욱 재미있게 이끌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 7, 8회 방송분에서는 정주를 보호하기 위해 그의 오빠인 경호의 재판까지 대신 들어가기도 했는데, 과연 이를 계기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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