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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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 양동근 "박한별 임신 몰랐다…힘든데도 현장 분위기 리드"(인터뷰)

기사입력 2017.12.04 15:02 / 기사수정 2017.12.04 15:0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보그맘' 양동근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박한별의 투혼을 이야기했다.

배우 양동근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 드라마다.

극 중 양동근은 아내 이미소가 죽은 뒤 아들 최율에게 완벽한 엄마를 선물하기 위해 사이보그 엄마를 만드는 개발자 최고봉 역을 맡았다. 점차 보그맘에게서 아내를 느끼고 결국 사랑에 빠지면서 코믹뿐만 아니라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한별은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과 임신을 발표했다. 박한별은 임신 사실을 전혀 티 내지 않고 달리기, 놀이공원 등 힘든 신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인생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양동근은 "막바지에 알았다. 춥고 뛰어다니고 해야 하는데 본인도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다. 끝에 날이 너무 추워지니까 자기 때문에 피해되는 게 미안했는지 얘기를 해줬다. 촬영 막바지에 너무 추워 많이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박한별과의 호흡에 대해서 "몸이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본인 캐릭터를 굉장히 많이 준비하고 왔다. 그래서 전혀 호흡을 맞추는 데 지장이 없었다. 굉장히 성격이 좋다. 털털하고. 저는 대사 외에 말이 많지 않은데 현장에서 편안하게 말도 잘 하는 성격이어서 나를 편하게 해줬다. 내가 말도 안 하고 연기만 해서 불편했을 텐데, 오히려 박한별이 현장을 더 편하게 리드해줬다"라고 전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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