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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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저글러스' 백진희, 물 싸대기X옷덜미X머리끄덩이 '굴욕'

기사입력 2017.12.02 17: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가 마른하늘에 ‘물 싸대기’ 맞은, ‘3중 굴욕’을 생성했다.

백진희는 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았다. 
 
백진희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공공장소에서 ‘x망신’을 당한 ‘大굴욕 사건’ 현장이 포착됐다. 위풍당당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며 등장한 정영주가 한 남성과 오붓하게 식사하고 있는 백진희에게 다짜고짜 물을 끼얹은 것이다. 백진희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에 놀란 토끼눈으로 정영주를 바라보는데 이어, 정영주에게 옷덜미를 붙잡힌 채 밖으로 끌려 나가는 ‘황당 상황’으로 시선을 자극한다.

굴욕적인 자태로 끌려나온 백진희가 이후 정영주에게 머리채를 붙잡힌 채 괴로워하는 우스꽝스러운 장면까지 담겼다. 주체할 수 없는 화로 인해 얼굴이 붉어질 대로 붉어진 정영주가 백진희의 머리채를 잡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 반면 백진희는 정영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백진희가 도대체 어떤 잘못으로 정영주의 분노를 산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진희가 ‘3중 굴욕’을 당한 장면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백진희가 정영주에게 물을 맞아야하는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담아내야 했던 상태. 두 사람의 연기의 합이 매우 중요했던 만큼 두 사람은 김정현 감독과 함께 동선, 타이밍, 얼굴 표정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맞추며 실전 같은 리허설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장면이 장면인 만큼 서로를 걱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백진희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모 역을 맡은 정영주가 개의치 않고 마음껏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시종일관 쿨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정영주는 헝클어진 백진희의 머리와 옷을 정리해 주고 촬영이 끝난 후 힘껏 안아주며 격려했다.

 
제작진 측은 “백진희와 정영주가 촬영 내내 서로를 극진히 챙기고 위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며 “씬 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정영주가 ‘저글러스:비서들’에 선뜻 출연을 결심해줘 무척 감사하다. 정영주의 활약이 빛난 장면은 12월 4일 첫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4일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토리티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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