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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MA 종합] 트와이스가 곧 2017년…올해의 노래상 수상

기사입력 2017.11.29 22:01 / 기사수정 2017.11.29 22: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시그널'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2017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9일 Mnet을 통해 '2017 MAMA in Japan'이 생중계 됐다. '2017 MAMA in Japan'은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화려한 오프닝은 보아가 장식했다. 보아가 자신의 곡 'Girls on Top'을 부른데 이어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각각 'No.1'과 'My name' 등 보아의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워너원의 황민현은 보아와 함께 'Only One'을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남녀 신인상 시상이 이어졌다. 프리스틴과 워너원이 각각 남녀 신인상을 거머쥔 것. 프리스틴은 예상하지 못한듯 눈물을 흘리며 감격한 모습이었다. 워너원 또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벅찬 마음으로 감추지 않았다. 이후 워너원은 '에너제틱'과 '활활' 리믹스로 요코하마 아레나를 달궜다.


트와이스와 몬스타엑스, 세븐틴은 그 퍼포먼스를 인정받았다. 발표하는 곡마다 독보적인 포인트 안무로 인기를 휩쓸어온 트와이스는 에이핑크, 여자친구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성부문을 수상했고, 몬스타엑스는 수많은 월드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를 거머쥐었다. '자체제작돌' 세븐틴은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남성 부문을 거머쥐며 자신들만이 가진 퍼포먼스의 힘을 입증했다. 

엑소 첸백시는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을 수상했다. 레드카펫에서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SNS로 투표를 받은 상으로, 엑소가 아닌 엑소 첸백시로 MAMA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이들은 노련함이 돋보이는 'Hey Mama!'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자신들의 일본곡 'KACHING' 리믹스 무대도 공개했다. 

청하는 베스트 오브 넥스트로 신인상 수상을 놓친 아쉬움을 달랬고, 뉴이스트W는 디스커버리 오브 이어로 '올해의 발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뉴이스트W는 세븐틴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펼쳤다. 

단연 관심을 끈 것은 AKB48과 '프로듀스101' 출신 걸그룹 멤버들, '아이돌학교' 출신인 프로미스9의 합동 무대였다. AKB48은 이들과 함께 'Pick Me'를 추는 것은 물론 '헤비 로테이션', '포츈 쿠키' 등 본인들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들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는 인스피어드 어치브먼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내년 AKB48과 '프로듀스101'의 협업이 이뤄짐을 예고했다. '프로듀스48' 티저를 선보인 것. 이는 방송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우려와 기대가 섞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보아는 화려한 오프닝에 이어 '2017 MAMA in Japan'의 피날레 올해의 노래상을 시상했다. 그는 능숙한 일본어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단연 돋보였다. 


올해의 노래는 '시그널'이었다. 트와이스는 "데뷔한지 2년 1개월 됐다. 아직 갈길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은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017 MAMA'는 베트남, 일본에 이어 오는 12월 1일 홍콩에서 그 피날레를 맞이한다. 

이하 수상내역
▲여자 신인상 : 프리스틴 
▲남자 신인상 : 워너원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 엑소 첸백시
▲인스피어드 어치브먼트 : 아키모토 야스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성 부문 : 트와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성 부문 :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 : 몬스타엑스
▲베스트 오브 넥스트 : 청하 
▲디스커버리 오브 이어 : 뉴이스트W  
▲MWave 글로벌 팬스 초이스 : 엑소 
▲베스트 남자 가수상 : 지코 
▲올해의 노래 : 트와이스 '시그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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