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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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태연 교통사고' 소방서 측 "특혜 NO...비난에 대원들도 심적고통"

기사입력 2017.11.29 10:56 / 기사수정 2017.11.29 10:5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태연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방서 측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벤츠 차량으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승객보다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다"는 주장의 글을 올려 구급대원들이 '연예인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펼쳐졌다.

그러나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견인기사는 해당 피해자의 글을 반박하며 태연은 구급차량에 탑승하지 않았으며, 구급대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방서 측은 29일 엑스포츠뉴스에 "태연을 위한 연예인 특혜는 결단코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서 현장 상태를 보면, 가장 위급한 사람을 먼저 응급 처치한다"며 "당시 태연 차량만 에어백이 터졌고, 가슴 통증을 호소한 상태였기 때문에 태연을 먼저 살핀 것"이라고 밝혔다. 가슴 통증이 응급 정도 판단에서 위험한 증상이기 때문에 매뉴얼에 따라 태연을 먼저 살핀 것이라고.


이어 "조금 뒤 태연이 진정을 한 뒤 병원에 알아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병원에 이송하지 않았다"며 "구급차 2대에 택시 승객 두 분과 아우디 운전자 분을 태워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이 연예인 특혜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응급 정도 판단에 따라서 최선의 임무를 하고 돌아왔는데 쏟아지는 비난에 구급대원들도 현재 심적으로 많이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추후 조사를 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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