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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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AOA 민아 "설현의 열정·끈기 배우고파…라이벌 의식 없어"

기사입력 2017.11.25 15:03 / 기사수정 2017.11.25 14: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권민아 이전에 아이돌인 민아에게 AOA(지민,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2012년 싱글 앨범 'Angels' Story'로 데뷔해 '짧은 치마', '단발머니', '사뿐사뿐', '심쿵해'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앞서 초아가 탈퇴하는 등 멤버 변화를 겪었지만 AOA 활동은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 

"확실한 날짜는 모르지만 내년 초 쯤, 2월이나 3월에 6인조로 앨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앨범 활동할 때 팬들과 만날 수 있을 듯해요. 부담도 되죠. 음원 활동을 쉬어서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멤버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하고 싶어요. 최선을 다하면 결과도 잘 나오지 않을까 해요.“ 

민아 뿐만 아니라 설현, 유나 등도 연기도 병행 중이다. 

“설현이는 먼저 연기를 시작했고 영화도 하고 다양한 장르를 했어요. 열정과 끈기, 인내와 노력을 배우고 싶어요. 설현이는 이미 많이 소화해서 어떤 캐릭터든 잘 소화해요. 유나 언니는 워낙 성격이 차분하고 되게 여성스러워요.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보이죠. 저는 산만한 케이스여서(웃음) 내면적인 모습을 닮고 싶어요. 제가 잘하는 건 긍정적인 에너지이지 않을까 해요.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되지만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멤버들간의 라이벌 의식은 전혀 없다고 한다. 


“라이벌 의식은 안 들어요. 그전부터 같이 캐릭터를 연구해줬어요. 오디션을 볼 때도 전날 떨리잖아요. 그러면 대본에 상대 역할을 같이 읊어주기도 해요. 촬영에 들어갈 때도 같이 연구하고 이거 어떠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하고요. 멤버들간에 라이벌 의식을 느껴본 적은 없어요.”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생기발랄한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은 민아는 “멤버들과 틈날 때마자 전화했다. 모니터도 해주고 동영상도 재밌게 만들어줬다. 잘 하고 있으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AOA 이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단다. 미래의 계획에도 멤버들은 함께다. 

“옛날부터 서른살이 넘으면 뭐 하고 지낼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어요. 서른이 넘어서 AOA를 하고 있을까, 우리 뭐할까 했는데 농담 삼아 큰 꿈을 얘기한 적 있어요. 한 빌딩에 멤버들이 다 사는 거예요. 누구는 카페, 누구는 쇼핑몰, 누구는 회사, 누구는 펍 장사를 해보면 어떨까 얘기했는데 이뤄질지는 모르겠어요. 옷 팔다가 술 한잔하고 여기서 밥 먹고 그러면 재밌겠다는 계획은 세운 적 있어요. 저는 옷 판매를 하기로 했어요. 과거에 쇼핑몰의 정직원이기도 했고 피팅모델도 해봤다. 옷 부분에서는 제가 잘할 것 같아요.” (웃음)

AOA,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민아는 지난 1일 첫 번째 에세이집도 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로 자신이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길잡이처럼 도움을 준 문장을 선별해 담았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그는 “지금처럼만 지내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음원 활동도 준비 중이고 책도 냈어요. 저는 지금처럼 지낼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연기도 하고 예능도 하고 싶고 작가도 했었고 음원활동도 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어요. 지금처럼만 지내고 싶어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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