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5 16:05 / 기사수정 2008.12.15 16:05
- 美 최대 이통사 AT&T에 'Super Boom Boom 2' 서비스 시작
- 현지 이통사와 공동으로 과금 모듈 마련, 부분유료화 시스템 새 지평 열어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최근 위피 의무화 폐지, 아이폰·구글폰의 오픈형 마켓의 부각 등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국경없는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한 토종 모바일게임사가 미국시장의 안방을 공략해서 주목받고 있다.
게임빌은 미국시장 최초로 아이템의 추가 판매가 가능한 부분유료화 시스템이 적용된 모바일게임을 출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은 지난 12일,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AT&T Mobility에서 'Super Boom Boom 2: Space Adventure'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빌은 현지 이통사인 AT&T Mobility와 다각도로 협의, 공동 작업을 펼쳐 미국시장 최초로 부분유료화 시스템의 과금 모듈 구현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게임빌은 미국시장에서 부분유료화 시스템의 새 지평을 열게 되었다. 그간 추가 아이템 판매를 위한 부분유료화 시스템을 장착한 모바일게임이 전무했던 미국시장으로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현에 호평하며 주시하고 있다.
또한 이는 이미 성공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처럼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 역시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성과이며, 이를 토종 모바일게임사가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게임빌 해외사업본부 심충보 이사는 "세계 최고의 모바일게임사들이 경쟁하는 세계적인 시장에서 가장 먼저 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미국시장의 모든 모바일게임사들이 게임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선진 비즈니스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모바일게임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per Boom Boom 2: Space Adventure'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날려날려대포알'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원버튼 게임 특유의 묘미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앞선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시장에 전파하며 한국 모바일게임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게임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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