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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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마더' 이보영X이혜영, 명품 연기 폭발한 첫 대본리딩

기사입력 2017.11.23 08: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18년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가 대본리딩 현장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2018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측은 23일 이보영-이혜영-고성희-이재윤 등 믿고 보는 배우들로 탄탄한 진용을 짠 캐스팅 라인과 함께 대본리딩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마더’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상처 받은 소녀(허율 분)를 위해 그 소녀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여자(이보영)의 이야기다. 배우 이보영이 주연을 맡고 이혜영이 7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시카고 타자기’,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PD와 영화 ‘아가씨’로 인간 본연의 감정을 담아낸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11월 1일 마포구 상암동에서 ‘마더’의 첫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본 드라마를 이끌어갈 김철규 PD와 정서경 작가를 비롯해 이보영(수진 역), 허율(혜나), 이혜영(영신), 고성희(자영), 이재윤(진홍) 등이 총출동했다.
 
상처 입은 혜나의 엄마가 되려는 초등학교 임시교사 수진 역의 이보영은 “’엄마’이기 때문에 작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다. 장면에 따라 목소리 톤을 자유자재로 높이고 낮춰 현장에 모든 이들을 일순간 집중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있지만 누가 묻기도 전에 괜찮다고 말하는 아이 혜나 역의 허율은 제작진이 수 차례의 오디션을 거치며 가장 심사 숙고한 캐스팅으로 전해졌다. 허율은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혜나를 선보여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반응이 모아졌다.
 
7년 만의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이혜영은 세 딸을 홀로 키워낸 60대의 아름답고 위엄 있는 여배우 영신 역을 맡아 소리 없는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성희, 이재윤 역시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고성희는 히스테릭한 톤과 표정으로 딸 혜나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친 엄마 자영을 소화해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한 고성희는 딸보다 자신의 삶이 우선인 이기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재윤은 새를 좋아하는 의사 진홍 역할로 극 중 수진과 혜나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4부까지 함께 웃고 울며 대본리딩을 끝마치자 김철규 PD는 “추운 겨울 고된 촬영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더’가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마더’는 기교 없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마더’ 제작진 측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연기력, 김철규 PD의 감각적인 디렉팅, 정서경 작가의 감성을 두드리는 대본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룬 대본리딩 현장이었다”며 “2018년 최고의 기대작인만큼 작품성 높은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2018년 1월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마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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