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뭉쳐야 뜬다' 절친특집 케미는 일본의 태풍도 막을 수 없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멤버들과 김승수, 김민종, 이연복, 성규가 함께한 절친 특집이 계속됐다.
이들은 오사카-교토 여행 3일째를 맞아 나라 사슴공원을 찾았다. 멤버들은 사슴과의 인증샷을 찍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압도적으로 김승수가 사슴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중년 박보검' 타이틀을 입증했다.
또 나라 사슴공원 안에 위치한 절 동대사를 찾았다. 김승수는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크다"라며 크기에 압도됐다. 특히 직사각형 크기의 나무 사이를 통과하면 머리가 좋아지거나 무병장수한다는 말에 모든 멤버가 도전했다. 그 중에서도 성규가 7초 안에 통과를 성공하며 김용만에게 기념품을 선물 받았다.
이어서 멤버들은 우메모리 스시 스쿨을 찾았다. 이곳에서 직접 초밥을 만들었다. 역시 이연복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멤버들은 "만들어 먹으니 더 맛나다"라며 만족했다. 이연복 역시 "중식과 차이가 있다"라며 흥미로워했다.
와카야마 구로시오 시장에서는 참치 해체쇼에 빠져 들었다. 멤버들은 야무지게 시식 찬스까지 놓치지 않으며 여행을 이어 나갔다. 그 동안 여행을 방해했던 태풍과 비까지 오지 않아 더욱 좋은 여행이었다.
그러나 시라하마 온천으로 이동하던 중 다시 빗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온천 코스가 남아 비가 와도 상관이 없었다. 안정환은 "'뭉뜬'이 날씨 복은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멤버들은 온천을 하면서 수다 본능을 일깨웠다.
특히 11년 만에 여행을 온 김승수는 "그 동안 일만 했다. 워커홀릭이다"라며 "혼자 가긴 싫었다. 친구들도 다 가정이 있어서 같이 가기도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성주는 "여행은 어딜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뭉쳐야 뜬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규 역시 "일본에 스케줄만 와 봤고 온천은 처음이다"라며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온천은 흔치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드디어 3일째 여행의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 온 멤버들은 여행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한 방에 모였다. 멤버들은 "남자들끼리 여행해도 재밌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지만 친해지고 나면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와중에도 김민종은 계속해서 아재개그를 이어 나갔고, 이연복은 "진짜 남자다. 뚝심있게 계속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와카야마 동굴 등을 찾으며 마지막까지 추억을 쌓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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