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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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흥행 신드롬...12만 돌파 '러빙 빈센트', 비하인드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17.11.21 14:58 / 기사수정 2017.11.21 14:58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하반기 극장가에 '반 고흐' 흥행 신드롬이 일고 있다.

반 고흐의 걸작 130여 점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꾸준한 입소문으로 개봉 열흘 만에 12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또 '토르:라그나로크' '저스티스 리그' '7호실' 등 흥행작 및 신작 공세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나가며 개봉 이후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아트버스터' 저력을 과시 중이다. 

'러빙 빈센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200개의 스크린으로도 전체 박스오피스 7위, 좌점율 34.9%를 기록(지난 18일 통합전산망 기준)했다. 특히 개봉 주말인 지난 12일 점유율인 24.6%보다 개봉 2주차 주말 좌석점유율이 34.9%로 월등히 높아졌다. 

개봉 후 입소문 열풍과 관객들의 N차 관람, '러빙 빈센트'만의 특별한 비주얼과 추리소설을 연상시키는 스토리로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한 결과라는 평가다. CGV골든에그지수 99%, 네이버 네티즌 평점 9.25 등은 물론 포토티켓부터 전단, 포스터, 굿즈 이미지 등 SNS를 점령한 관람인증도 영화의 흥행에 한몫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의 탄생 배경에 대한 이야기와 제작 과정이 담겨있다. 또 반 고흐의 수많은 걸작들이 완벽하게 스크린에 살아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반 고흐의 생애 및 작품, 그가 남긴 편지에 깊은 관심을 가진 화가 출신의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은 "반 고흐의 감성과 그의 정신을 온전하게 느끼려면 실제 그림으로 그려 영화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 때문에 10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마침내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퍼스트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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