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이 해피엔딩을 맞을까.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5회·36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이 이현수(서현진)가 다시 사랑을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수는 온정선이 홍콩으로 떠나는 날 뒤늦게 후회했다. 이현수는 공항으로 달려갔지만 온정선의 비행기 시간을 알지 못한 탓에 홀로 눈물만 흘렸다. 결국 이현수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온정선은 일을 포기하고 이현수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이현수는 "다신 못 만나는 줄 알았어"라며 안도했고, 온정선은 애틋한 키스로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며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온정선은 홍콩에 가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온정선은 "지금 떠나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걸 놓칠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서"라며 털어놨고, 이현수는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거야?"라며 걱정했다.
온정선은 "헤어지기 전이나 지금이나 헤어졌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어"라며 말했고, 이현수는 "대부분 헤어졌다 다시 만나 헤어지기 전과 같은 문제로 다시 헤어져"라며 인정했다. 온정선은 "끝을 결정해놓고 다시 만나자. 헤어지지는 말자"라며 고백했다.
또 박정우는 출근조차 하지 않은 채 별장에서 지내며 이현수를 그리워했다. 이현수는 박정우를 찾아갔고, "대표님께 거짓말했어요. 전에 그런 말 한 적 있잖아요. 대표님 제 스타일 아니라고. 제 스타일 맞아요. 또 했어요. 거짓말. 정선 씨를 다시 만나지 않았다면, 인생에 만약은 없지만"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우는 별장으로 돌아간 후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이후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채무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했다. 박정우는 "난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잘 어울릴 거 같으면 내가 갖고 있지를 못해"라며 이현수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특히 '사랑의 온도'는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 온정선과 이현수의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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