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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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MAs' 종합②] "美 홀린 BTS"…방탄소년단, K팝그룹 새 역사 쓰다

기사입력 2017.11.20 12:46 / 기사수정 2017.11.20 12:5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통해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가 20일 오전 Mnet에서 생중계됐다. 국내 최초의 AMAs 생중계로 방송인 김구라, 음악평론가 임진모, MC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이며 커다란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공식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올해 45회째를 맞은 'AMAs'에 아시아 뮤지션으로 유일하게 초대받은데다, K팝 그룹의 'AMAs' 퍼포머 출연으로는 최초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들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에 이어 'AMAs'에도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 K팝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발표한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와 타이틀곡 'DNA'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 4주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빌보드 200'은 6주 연속 진입 순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AMAs'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셀레나 고메즈, 다이아나 로스, 이매진 드래곤스, 핑크 등의 퍼포머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17 AMAs'에서 여덟 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각각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체인스모커스,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이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 끝에 브루노 마스가 수상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AMAs 공식 SN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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