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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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신하균 "새로운 캐릭터 만나면 여전히 심장 뛴다" [화보]

기사입력 2017.11.20 09:43 / 기사수정 2017.11.20 10: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이 실감나는 현실 연기를 선보인 신하균의 화보를 공개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공개된 화보는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장 두식으로 분한 신하균의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7호실'에서 폐업 직전, 벼랑 끝 생존의 위기에 처한 사장의 모습을 실감나고 공감가게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는 신하균.

이번 화보는 강렬한 레드 배경에 화려한 화이트 셔츠와 심플한 블랙 셔츠로 신하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동시에, 깊이 있는 눈빛과 한층 짙어진 분위기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같은 배경이지만 건조한 무표정과 옅은 미소를 동시에 담아내며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번 화보는 가볍게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블랙코미디의 짙은 여운과 '7호실'에서 선보일 신하균의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는 '7호실' 뿐만 아니라 배우 신하균의 진솔한 연기에 대한 생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남아있냐'는 질문에 신하균은 "무한하다. 여전히 새로운 것을 보면 달려들고 싶은 마음에 심장이 뛴다. 그게 독으로 작용할지 몰라도 일단은 모험을 택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연기처럼 정직한 것도 없어요. 배우가 노력하는 딱 그만큼의 대가만 쥐어준다"라고 대답하며 성숙한 연기관을 내비쳤다.

또 사생활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배우인 만큼, '평소 시간이 나면 무얼 하며 지내냐'는 물음에는 "레고를 만들거나 피규어를 조립한다. 잠깐 스킨 스쿠버에 빠지기도 했고, 뭐하나 좋아하면 꾸준히 즐기는 편이라 싫증나서 멈추는 것들은 없어요. 최근에 가장 꾸준히 하는 건 운동이다"라고 답했다.

신하균의 다채로운 매력과 색다른 분위기를 담아낸 화보는 '그라치아'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 신하균-도경수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7호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그라치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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