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구하라가 오랜만에 예능을 찾아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성동일과 구하라, 백윤식이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에서 구하라는 막역한 사이인 고모와의 호칭에서부터 자신의 '배우병'에 얽힌 소문, 건물주가 되기까지의 소감 등을 솔직하게 모두 털어놨다.평소 절친한 김희철과의 폭로전도 잊지 않았다.
특히 데뷔 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매일 받은 돈을 차곡차곡 계좌에 저금해 55만원을 만들었다는 구하라의 고백은 인상적이었다. 서장훈은 구하라의 저런 마인드가 있었기에 지금 건물주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이 제기한 '배우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강심장'을 비롯해 다수의 예능에서 때로는 빠른 발로, 때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던 그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로 '배우병'이 거론됐다는 것. 이에 대해 구하라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건강 상의 문제로 휴식이 필요했고, 이로 인해 예능을 쉴 수밖에 없었다는 것.
또 평소 걸그룹 등 출연진에게 장난을 자주 치는 김희철을 상대로 오히려 더 강한 압박에 나섰다. 자신에게 평소 '결혼하자'고 말하거나 한다는 폭로를 이어갔다. 두 사람이 절친하기에 할 수 있는 코믹한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아는 형님'을 통해 구하라는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문제를 맞추거나 자신의 장기를 선보이는데 있어 망설임이 없었다. 김희철과의 호흡도 남달랐다. 변함없이 예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하라였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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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