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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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혁의 사랑' 최시원의 선택 통했다 '퇴직자 서현철, 부활 성공'

기사입력 2017.11.18 22:10 / 기사수정 2017.11.18 22: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의 선택이 통했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11회에서는 김씨 아저씨가 강수그룹에 첫 출근했다.

이날 변혁(최시원)은 권제훈(공명)과 백준(강소라)에게 김씨가 첫 출근을 하게 된 이유를 무용담처럼 늘어 놓았지만, 권제훈은 "과연 김씨 아저씨가 회사로 돌아온 것이 정말 행복할까?"라고 물었다. 

이후 권제훈은 김씨에게 학교 급식 입찰 수주를 맡겼다. 첫번째로 주어진 업무는 입찰에 제출할 견적서를 만드는 것이었다. 권제훈은 김씨에게 "등 뒤에 혁이 꼬리표 붙이고 있는 거 잘 아시죠? 김기섭씨가 왜 여기 있어야 하는지 본인 스스로 증명하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 뿐만 아니라 혁이까지도 곤란해질거다"라고 경고를 남겼다.

김씨는 견적서를 제출했지만 권제훈은 매번 퇴짜를 놓았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견적서에 들어가는 재료의 단가가 너무 높다는 것. 김씨는 아이들이 먹는 만큼 친환경을 납품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권제훈의 생각은 달랐다. 권제훈은 입찰이 중요하니 무조건 단가를 낮추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다.

심한 말을 하는 권제훈에게 실망한 변혁은 권제훈을 찾아가 "쓰다 버린 물건도 아니고, 사람한테 어떻게 그런식으로 말하느냐"라고 따졌고, 권제훈은 변혁에게 "혹시 퇴직자의 부활 같은 것을 꿈꾸는 거냐. 그럼 꿈 깨라, 회사는 그런 회사가 아니다. 특히 변강수 회장님이 계시는 강수드룹은 더더욱 그런 회사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입찰 하루 전. 김씨는 "기존 견적서에서 5% 정도의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거다"라고 권제훈에게 말했다. 그러나 권제훈은 "완될 일에 매달리지 말고, 일반 제품으로 뽑아서 리스트 만들어 올려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김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김씨는 납품 업체에 직접 사정하기 위해 지방을 찾았고, 백준과 이씨, 안여사도 흔쾌히 그를 따라 나섰다.

결국 가격 협상에 성공한 김씨는 소신있게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진 계약서를 제출했다. 양과장은 "회사가 수익률을 1%나 양보하는건 있을 수 없다"라고 화를 냈지만, 상무는 권제훈의 견적서를 선택했다. 권제훈은 상무에게 견적서를 만든 이가 바로 김씨라는 사실을 전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이후 김씨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낸 후 자신의 취업 사실을 당당히 밝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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