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3
스포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3000석 규모' 새 구장 준비 착수

기사입력 2008.12.13 14:09 / 기사수정 2008.12.13 14: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사적인 날을 맞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2-13시즌부터 비센테 칼데론 현 홈구장이 아닌 라 페이네타 스타디움(La Peineta stadium)으로 이전할 것임을 발표했다.
 
라 페이네타 스타디움은 마드리드 시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2012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설립한 경기장으로 73,000석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경기장이다.


 
2012년 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이 후 201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마드리드시 알베르토 루이스 가야르돈 시장은 2005년 마드리드시 재개발 차원으로 비센테 칼데론 구장을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구단 측에 전달했고, 고심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레소 회장은 2007년 구장 이전을 받아들였다.
 
당초 2010년 이전을 추진했지만 구장 증축과 관련된 문제로 이전 시기에 관해 말이 많았던 상황에서 확실히 합의를 했기에 비센테 칼데론 매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단의 부채를 청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클럽 이래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히며 "젊고 화려한 세계적인 클럽"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재임 초기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1966년부터 현재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55,000석 규모의 비센테 칼데론은 2012-13시즌 이전 후 철거되며 철거 후에는 만사나레스 강변의 풍경을 재조성하는 계획에 따라 강변공원으로 바뀔 예정이다.

[사진 = 라 페이네타 조감도 (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