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미국 모델 지지하디드가 '아시아 인종 차별' 논란으로 중국 패션쇼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지지하디드는 오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불참한다.
지난해 9월, 부처 인형을 보고 눈을 찢는 행동으로 인종 차별 논란이 인 지지하디드는 중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지지하디드가 '상하이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참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중국에 올 수 없다"는 주장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비난이 거세지자 지지하디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참의 뜻을 밝혔지만, 중국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 연예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지하디드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누리꾼들에 끝 없는 비난을 받아 결국 상하이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상하이 빅토리아 시크릿 쇼는 오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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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