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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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병원선' 간호사 복장 논란? 당황하고 속상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7.11.16 10:59 / 기사수정 2017.11.25 11: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권민아가 '병원선' 방영 당시 간호사 복장 논란에 대해 밝혔다.

AOA 권민아는 16일 서울 중구 명동1가 FNC WOW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병원선'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제작사에서 캐릭터를 살리고 싶다고 해서 치마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민아는 지난 2일 종영한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병원선의 생기발랄한 신참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권민아가 맡은 간호사 유아림은 초반 짧고 몸에 붙는 스커트를 착용했다. 바지를 입고 일하는 실제 간호사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간호사를 민폐 캐릭터로 그려 실제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간호사들을 비하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민아는 "제작사에서 캐릭터를 살리고 싶어 했고 그래서 치마 의상을 준비했다. 사실 요새 간호사가 치마 의상을 안 입는 경우가 많고 간호사협회에서도 이야기를 해줬다. 초반에는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했다. 그래도 드라마상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뒤로 갈수록 수정하고 그래서 괜찮아지더라"며 "사실 내가 의견을 낼 수는 없는 입장이다. 콘티상 그렇게 제작을 해주셨던 것 같다. 아림이는 좀 더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라 좀 더 다르게 가보자는 의견이 컸던 것 같다. 내가 치마를 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khj330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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