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이 최병모에게 시원하게 한방 먹였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11회에서는 김정혜(이요원 분)가 이병수(최병모)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김정혜는 자신과 이수겸(이준영)을 외국으로 보내려는 이병수를 골로 보낼 마음을 먹었고, 이사회에 참석한 김정혜는 다음날 이병수가 아주 중요한 중국인 바이어를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복자클럽 멤버들은 머리를 맞댔다. 김정혜는 이병수가 아버지 이재국의 눈에 나도록 바이어를 만나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 그가 묶는 호텔에 잠입했다. 김정혜는 혼자가 아니었다. 홍도희(라미란)과 이미숙(명세빈), 이수겸도 함께 였던 것.
이들은 이병수가 잠이 들자 각자 역할을 정해 빠르게 움직였다. 홍도희는 전화기 선을 잘랐고, 김정혜는 금고 비밀번호를 적은 종이를 파쇄기에 갈았다. 이미숙은 의문의 옷에 바느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수겸의 역할은 이병수의 중국어 멘트를 바꿔치기 하는 것이었다.
각자 할 일을 마친 후 나가려던 김정혜는 그 순간 나오는 재채기에 입을 막았지만 이병수는 잠에서 깨고 말았다. 이병수는 부스럭거리며 화장실로 향했고, 복자클럽 멤버들은 여기 저기에 몸을 숨겼다. 이들은 이병수가 다시 잠들자 룸에서 나오려다가 홍도희가 없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복자클럽 멤버들은 베란다에 같힌 홍도희를 데리로 룸에서 나왔고, 다음날 잠에서 깬 이병수는 자신이 일어난 시간이 9시 18분이라는 것에 경악했다. 이병수는 황급히 옷장을 열었지만 옷장은 텅 비어있었다. 대신 금고의 비밀번호를 맞히라는 문장이 씌여져있었다.
이병수는 열을 올리며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의 조막을 맞추었고, 금고를 열자 까나리 액젓 범벅이 된 옷이 들어 있었다. 이병수는 냄새나는 옷을 주워입고는 황급히 미팅 장소로 달려갔다. 늦게 나타난 이병수의 태도에 열받은 중국인 바이어는 그냥 가버렸고, 이병수는 종이에 적힌 대로 "당신을 경멸 합니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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