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하랜드' 까미가 하우스 훈련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 16회에서는 분리불안인 까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아파트에서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렸다. 생후 9개월 차인 닥스훈트 까미였다. 평소엔 굉장히 얌전하지만, 보호자인 누나가 나가면 180도 돌변한다고. 누나가 외출 준비를 하면 그때부터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누나가 간식을 준 사이 나가자 까미는 현관문 앞에서 떠나지 못하고 짖었다. 이어 사정없이 현관 벽지와 탁자를 물어뜯었다. 집은 난장판이 됐고, 아버지는 "데려오지 말라고 했잖아. 허락도 없이"라며 화를 냈다.
누나는 "까미를 키우던 친구가 살던 건물에서 까미를 못 키우게 했다.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단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파서 데려오게 됐다"라며 까미를 만난 이유를 밝혔다. 생후 9개월이었지만, 벌써 3번 파양당했다고. 까미와 산책을 나간 누나는 "그 전에 산책을 많이 한 것 같지 않다. 처음엔 밖에 나가면 덜덜 떨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반려견 전문가가 등장, 까미가 분리불안 중간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리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하우스 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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