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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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노래하는 쓸쓸한 이별의 정석…'너의 계절'

기사입력 2017.11.15 18:00 / 기사수정 2017.11.15 09: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브라이언의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과 환희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남성적인 짙은 보이스가 만났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너의 계절' 수록 음원들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너의 계절'은 곡을 만드는 시작 단계부터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듀엣곡으로, 환희와 브라이언이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장점이 어우러져 이별의 아픔이 보다 잘 표현됐다.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환희와 한층 더 짙어진 감성의 브라이언 두 사람만의 명품 보컬이, 차가워진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이별의 아픔이 있는 모든 이에게 쓸쓸한 감성과 이별의 공감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인트로에서 옛날을 회상하는 듯한 쓸쓸한 느낌의 스트링으로 시작하여 후반부로 갈수록 3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도입부 브라이언의 감정이 쓸쓸한 느낌을 주고, 후반 극적인 부분에서 휘몰아치는 환희와 브라이언의 하모니가 겨울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면서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 충분하다.

'너의 계절'은 추운 겨울이 가면 반드시 봄이 돌아오듯, 이 겨울이 지나면 떠나간 연인이 다시 돌아올거라 기대하며 헤어진 연인을 위해 부르는 노래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FLY TO THE SKY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박종근(JACOB)과 안준민의 곡으로, 원티드의 전상환이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고, 국내 최정상 세션인 베이스 최훈, 기타 정수완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앨범은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지난 2015년 발매한 미니 1집 '러브 & 헤이트(Love & Hat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계절과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 R&B 곡들로 구성됐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양일간 단독 콘서트 '너의 계절'을 진행하며, 오는 12월에는 대구, 부산, 창원, 울산 등 지방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너의 계절'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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