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박진영이 연습생들을 위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14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에서는 박진영이 멤버들을 상대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영은 아이돌 그룹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거냐는 거다. 부탁하고 싶은 거 세 가지 말을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박진영은 첫 번째 덕목으로 '진실'을 꼽았다. 박진영은 "진실했으면 좋겠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카메라가 있으나 없으나 똑같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말은 조심해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박진영이 밝힌 두 번째 덕목은 '성실'이었다. 박진영은 "성실했으면 좋겠다.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은 옛날에 담배를 폈었다는 사실이다. 담배는 손해 밖에 없었다. 나는 춤을 정말 잘 추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들이 나오는 술집과 골프에서 인맥 쌓기가 이루어진다. 나는 둘 다 안했다. 내 하는 일을 정말 잘하고 있으면 그때그때 필요한 기회는 오게 돼 있다. 늦게 올지는 모른다"라며 당부했다.
이어 박진영은 "그 시간에 연습을 해야 한다. 친구들 만나서 노는 거 버려야 한다. 가족들이랑 여행 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라며 덧붙였다.
또 박진영은 마지막 덕목으로 '겸손'을 언급했고, "겉으로 예의바르게 하라는 게 아니다. 속으로 '내가 진짜 남들보다 별 게 없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행운까지 따라서 내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거다'라는 생각을 진심으로 하길 바란다"라며 강조했다.
박진영은 "이렇게 하면 나머지 멤버들이 매일 고맙다. 회사 사람들이 고맙고 버스에 타고 내리면 버스 기사님도 고맙다. 나를 낮추면 괴롭고 내가 높아질수록 다 마음에 안 든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꿈을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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