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세르비아(피파랭킹 38위)를 이끄는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세르비아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후반 랴이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구자철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음은 크르스타이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평가하자면.
▲대한축구협회에게 초청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이번 방문이 만족스럽다. 경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됐고, 후반 경기력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에게 경험을 줄 수 있었고 조직력을 다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월드컵 본선까지 가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본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피지컬 측면을 잘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한국이 어떻게 잘 대응한 것 같나.
▲양 팀이 모두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했고, 많이 뛸 수 밖에 없는 경기였기에 좋았다. 체력적으로 세르비아가 우위에 있었으나 한국이 잘 대처했다.
-월드컵 본선 앞두고 한국에 조언을 한다면.
▲한국 선수들이 적극적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술적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특별히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좋은 팀 분위기 가져가고 영리하게 경기를 준비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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