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할리우드발 성추문이 쉼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티븐 시걸이다.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의 아내 포티아 드 로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희롱 피해를 토로했다.
포티아 드 로시는 "스티븐 시걸 영화의 마지막 오디션은 그의 사무실에서 있었다. 내게 스크린 밖에서 '케미'가 어떤지도 중요하다며 나를 앉히더니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고 폭로했다.
그는 "나는 그 자리에서 도망쳐서 내 에이전트에게 연락했더니 '그가 당신 타입이 아닌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포티아 드 로시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국드라마 '앨리 맥빌'로 잘 알려졌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앞서 '굿와이프' 시리즈로 잘 알려진 줄리아나 마굴리스도 스티븐 시걸이 호텔로 자신을 불렀다고 피해를 폭로한 바 있다.
미국 유명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에서 시작된 이번 할리우드발 성폭행 피해 폭로는 쉼없이 이어지고 있다. 케빈 스페이시가 성폭행 혐의로 차기작에서 아예 통편집 됐고, '가십걸'의 에드 웨스트윅도 성폭행 피해자가 등장하는 등 끊임없이 피해자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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