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지태와 우도환이 함정에 빠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9회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이 비행기 추락사고의 진실에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2년 전 추락한 주한항공의 비행기 801 편의 블랙박스 영상 원본이 차준규(정보석)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민준은 최강우를 비롯한 매드독 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줬다.
매드독 팀원들은 항공사가 갖고 있어야 할 블랙박스 원본을 보험사에서 갖고 있는 상황에 의구심을 품었다. 게다가 김민준 형 김범준(김영훈)의 보험증권 원본은 보험사 태양생명이아닌 주한항공 주현기(최원영) 손에 있는 상황이었다.
최강우와 김민준은 태양생명과 주한항공이 서로 배신하지 않기 위한 보험으로 보험증권과 블랙박스 영상을 바꿔 갖고 있었음을 알아 챘다.
최강우는 차준규가 블랙박스 영상을 회장실의 온실에 숨겨놨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드독과 김민준은 차준규가 회장실을 비우는 틈을 타 움직이기로 작전을 세웠다. 마침 주현기가 경영권 승계를 위해 미뤄왔던 아버지 장례식을 치르게 되면서 기회가 생겼다.
최강우는 차준규가 장례식장에 오라고 지시한 탓에 팀원들과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매드독은 최강우 없이 일을 시작했다. 김민준과 박순정(조재윤)이 식물보호 산업기사로 변장해 온실로 들어갔다. 장하리는 시간을 끌기 위해 회장실 비서를 맡았다.
최강우는 장례식장으로 향하던 중 조한우(이준혁)의 전화를 받고는 급하게 차를 돌렸다. 그 시각 태양생명에는 조한우 일행이 들이닥쳐 불법침입 신고가 접수돼서 왔다고 했다. 온실을 뒤지던 박순정이 경보음 장치를 건드리며 회사 전체에 경보음이 울렸다.
차준규가 최강우를 마음대로 부리기 위해 최강우의 팀원들을 함정에 빠트린 것이었다. 최강우는 온실로 뛰어 들어와 박순정과 김민준에게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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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