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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류현진 "몸상태 100% 만족, 내년이 중요하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1.08 18:11 / 기사수정 2017.11.08 23:36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2017 시즌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류현진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어깨 수술로 앞선 2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재활에 힘썼던 류현진은 올해 부상에서 복귀, 구원 등판 한 번 포함 25경기에 나와 126⅔이닝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막판 아쉬운 모습으로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은 벤치에서 지켜봤다. 

시즌 중에는 MBC스포츠플러스 배지현 아나운서와의 열애 및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한국에서 개인 훈련과 함께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은.
▲올 시즌 전 미국에 나가면서 잡았던 목표에 비해 조금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시즌 끝날 때까지 팔에 문제 없이 시즌 잘 치른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상 복귀 후 첫 시즌이었는데, 점수를 준다면.
▲몸상태에서는 100점을 줘도 될만큼 팔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부상 없이 잘 치렀다.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해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시즌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팀에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많았다. 인정해야할 부분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이 더 중요하다. 

-몸상태에 만족한다고 했는데. 아픈 곳이 전혀 없나.
▲팔 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 이닝 수는 목표에 충족을 시키지 못했지만 잘 진행됐던 것 같다. 운동을 많이 했다.

-올시즌 커터를 던지기 시작해 화제가 됐다. 효과를 봤는지. 내년 장착하려고 하는 구종이 있나.
▲비교 영상 보면서 조금씩 던지긴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는 잘 들어갔던 것 같다. 포스트시즌 때 투심을 좀 많이 던졌었다. 아무래도 스피드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구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와인드업을 바꿨다고 들었는데.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중심 이동 쪽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내년이 중요한 시즌인데. 'FA로이드'를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번 겨울에 준비를 잘 하겠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정도의 성적을 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에서 힘이 될 때까지는 하고 싶다.

-좋은 소식이 들렸는데. 이제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있을 것 같다.
▲준비 잘 해야할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고, 열심히 준비한 다음에 잘 치르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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