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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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할리우드] "누군지 몰라"...에드 웨스트윅, 크리스티나 코헨 성폭행 혐의 부인

기사입력 2017.11.08 17:38 / 기사수정 2017.11.08 17: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미국 TV드라마 '가십걸'의 척 배스 역을 맡았던 배우 에드 웨스트윅이 성폭행 혐의로 LA 경찰의 조사를 받은 가운데, 본인은 혐의를 부인했다.

에드 웨스트윅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 여성(크리스티나 코헨)을 모른다"라며 "나는 어떠한 여성에게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강요한 적이 없다. 나는 결코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에드 웨스트윅이 이러한 주장을 제기한 것은 배우 크리스티나 코헨이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코헨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년 전 웨스트윅의 친구이자 당시 남자친구였던 프로듀서와 함께 웨스트윅의 집에 방문했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코헨은 "당시 나는 피곤해서 떠나고 싶었지만, 에드는 저녁을 먹고가라고 강요했다. 프로듀서는 20분만 더 머물자고 했고, 에드 웨스트윅이 손님방에서 낮잠을 자라고 권유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님 방에서 잠깐 잠이 들었지만, 웨스트윅이 내 위에 올라타 손을 내 몸에 집어넣는 순간 잠에서 깼다. 나는 멈추라고 했지만, 그는 너무 강했다. 나는 너무 겁에 질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움직일 수 없었다. 그렇게 그는 나를 성폭행 했다"고 폭로 했다.  

또한 코헨은 남자친구 였던 프로듀서가 자신을 '적극적 참여자'라며 자신을 비난하면서 "'앞으로의 연기 경력을 생각한다면 말할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할리우드 에서는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이 화제를 몰고 있으며, 여러 SNS를 중심으로 이 같은 사건을 고백하는 '미투'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에드 웨스트윅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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